파트 130

우리가 안으로 들어서자마자, 한 여성 베타가 서둘러 우리를 맞이하며 인사했다. 일상적인 일이었지만, 나는 아직 이런 상황에 익숙하지 않아 발을 옮겨 섰다. 눈 한쪽으로 두 간호사가 서로 속삭이는 것이 보였는데, 아마도 우리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대해 수군거리는 것 같았다.

알파는 목을 가다듬으며 등을 곧게 펴고 창백한 벽과 강한 조명이 있는 주변을 둘러보았다.

"핀 박사님을 뵈러 왔습니다."

"네, 알파님." 간호사는 고개를 숙였다. "잠시만 기다려 주시면 방문하셨다고 알려드리겠습니다."

에이든은 낮게 으르렁거리며 내 손을 더...